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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통 중에서 여호와께 기도했더니, 주께서 내가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죽게 되었을 때에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목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 요나서 2:2

"내가 저 깊은 바닷속 산의 밑까지 내려갔습니다. 영원히 이 땅의 감옥에 갇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구덩이로부터 건져 주셨습니다. 내 목숨이 거의 사라져 갈 때에 여호와를 기억하였더니 나의 기도가 주의 거룩한 성전에 이르렀습니다" - 요나서 2:6~7
Posted by ForHim
어제 오후에 메신저를 통해 들려온 아내의 말.. "혜아가 모기장을 열고 나오는 것 같아.." 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 이제 겨우 11개월밖에 안됐는데.. 내가 대답해줬다.
"그럼 혜아에게 물어봐. 아마 혜아가 모기장을 직접 열고 나왔으면 질문에 '네, 엄마' 하고 대답할꺼야" 라고..

오늘 아침, 자고 있는데 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새벽에 일찍 깨서 엄마, 아빠를 찾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 얼릉 가서 놀아주다가 재워야겠다 하고 나왔는데..
흠, 거실 미끄름틀에서 혜아가 혼자 놀고 있는 거 아닌가..
혹시나 해서 아내가 자는 방을 들어가봤더니 아내는 노아랑 모기장안에서 자고 있고..
혜아가 자는 방에 들어가보니 모기장 아래쪽이 열려있다.

혜아가 모기장을 열고 나온 거다.. 두둥..

일단 기저귀부터 갈아입히고 가만히 혜아를 지켜보면서 생각을 해본다.
'저 녀석 천재 아냐?' ㅎㅎ
모든 부모들은 이렇게 생각을 한다지만, 혜아는 유독 빠른 것 같다. 노아는 작년 여름에는 모기장을 혼자 열지 못했고 올여름에서야 열었는데..

그냥 두면 안될것 같아 다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모기장안에 누인 다음에 선풍기를 틀어주고 같이 누웠다. 하지만 자려고 하지 않는다.
혜아에게 이야기했다.
"잘 생각해 봐. 지금 안자면 낮에 피곤해서 잘 놀수가 없어. 그러니까 지금 좀 자고 낮에 재미있게 놀아."
설마 11개월 된얘가 이런 내용을 이해할까 싶으면서도, 혜아는 이해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함께 든다.

다행히(? 아님 아쉽게도.. ^^) 이해하지 못했나 보다. 손에 쥔 장난감 마이크를 잡고 한참을 놀다가 아내와 노아가 깨서 거실로 같이 나왔다.
Posted by ForHim
새벽녘에 혜아를 제외한 세명이 잠을 설치는 바람에 노아가 늦게까지 일어나질 않아 그냥 출근했다.
퇴근후 교회 셀모임 후 집에 가니 아이들은 이미 잠이 들고..

아내에게 물어봤다. 노아가 아빠 찾지 않더냐고..
당연히 찾았단다. 그래서,
"노아야, 아빠에게 전화할까?" 했더니
"아니, 할머니에게.."
Posted by ForHim